리뷰

2008-12-06 10:13:37 - 글쓴이/뽀리
풀빌라의 일본 버전 [호테이야]
동남아 리조트들 중에는 전용 풀장이 딸린 프라이빗 풀빌라가 있죠?
객실마다 '버틀러'라고 하는 전담 집사가 있고, 식사도 객실로 가져다 주는...
호테이야는 프라이빗 풀빌라의 일본 버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별채 타입의 객실('하나레'라고 하더라구요)로 이루어져 있고,
풀장 대신 전용 온천이 있죠.
아, 물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남녀 노천탕도 하나씩 있고,
대여해서 쓰는 가족탕도 하나 있습니다.
저희가족은 11월29일 드디어 [호테이야]를 갔습니다.
일단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본관 건물이 보이고,
왼쪽으로 별채가 자리잡고 있는데 14실이나 있다고 합니다.
호테이야 입구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유후인의 상징인 '유후다케'입니다.
예약한 객실로 짐을 옮겨다 줍니다. ㄳㄳ
객실로 들어가는 길, 얼음물에 차와 맥주를 담가 놓은 것이 보입니다.
뜨거운 온천 후에 즐기면 좋습니다.
드디어 객실. 14개의 객실 중 유후다케 쪽과 가장 가까운
[나오가와]라는 방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공간~
밑에 '게타'가 보입니다. 료칸 안에서 쭉~ 이걸 신고 다녔습니다.
객실 메인 공간. 거실처럼 쓸 수 있고, 밤에는 침실도 됩니다.
뒤쪽 벽에 길게 걸린 족자와 꽃병이 보이시죠?
가까이서 본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굉장히 일본스럽고, 운치 있습니다.
메인 공간 옆에는 이렇게 침대가 놓인 방이 하나 있습니다.
부모님은 침대에서 주무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메인공간에서 이불깔고 잤죠~
메인 공간과 침대 방 사이에 있는 작은 방입니다.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담화실'이라고 하죠~
문을 여니 댓돌 위에 게타 두 켤레가 이쁘게 놓여 있습니다.
담화실에는 다기과 더운물이 준비돼 있어서
손님이 체크인하고 객실로 들어서면 바로 차를 준비해 줍니다.
저녁식사 후에 와인을 주문해 분위기 잡기에도 좋습니다.
화장실입니다. 나무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이죠.
비데는 기본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창을 열면 상쾌한 바람이 솔솔~
화장실 옆은 세면대. 여기서부터가 욕실공간입니다.
더 들어가면 샤워실이 따로 있고, 그 다음 밖으로 나가면 노천온천입니다.
요게 바로 객실에 딸린 전용 노천온천입니다.
모든 료칸여행자들의 로망~~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이렇게 유후다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사진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ㅠㅠ
다시 한번 호테이야 입구입니다.
본관 건물인데요. 1층에 화로가 있습니다.
차와 함께 온천수에 삶은 달걀, 떡꼬치, 고구마 같은 걸 언제나 놓아둡니다.
요게 바로 온천달걀~~ 저녁 먹기 전 너무 배고파서 두 개나 먹었습니다. ㅠㅠ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신 조리장입니다.
10가지 정도의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 환상의 가이세키 요리...
먹는데 급급해 사진 찍는 걸 깜빡 했다는...ㅠㅠ
대신 아침식사 사진을...
이렇습니다. 밥, 미소시루, 샐러드, 츠게모노, 계란말이, 연어구이, 명란젓, 어묵....
하이라이트는 왼쪽 위에 보이는 두부요리~
아무튼 참 고급스럽고 운치있는 료칸이였습니다.
요즘.. 단풍이 한창이라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겨울철 모습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눈쌓인 겨울엔 또 다른 분위기일 듯...
아, 그리고
여전히 남는 의문 하나는..
객실이 14개나 되고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머무는 동안 다른 손님이라곤 딱 한 커플 봤다는...(그날 주말이라 완전 만실이었습니다)
조용히 머물고 싶은 신혼 커플에게 제격인 것 같습니다.
덧글(1)
| sweet J | 호테이야 환율 풀리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ㅠㅠ 아~ 엔고 !!! ㅠㅋㅋㅋ 2008-12-26 18:14:06 |









